극심한 폭염 속에 온열질환 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환자가 3배 가까이 급증한 상황이라며 보건당국이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문석 기자, 어제 온열질환 환자가 얼마나 더 발생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하루에만 111명 더 보고됐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하루 사상 최대를 기록한 254명보다는 줄었지만, 여전히 아주 많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안타깝게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도 1명 추가돼 8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5일 충남 지역 논밭에서 일하다 쓰러진 70대가 숨졌는데, 열사병으로 인해 사망한 거로 추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들어 어제까지 열탈진이나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환자는 모두 1,357명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지난 8일 기준으로 천 명을 넘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가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지난 2011년 이후 가장 이른 시기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온열질환 환자가 급증하면서 보건 당국이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한 상황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특히 야외 근로자와 고령층에 주의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환자 10명 중 8명은 야외작업장이나 논밭, 길가처럼 실외에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한, 체온조절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60대 이상이 44%를 차지했고, 50대 이상까지 합치면 61%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폭염 속에 야외작업이나 등산을 자제하고 부득이한 경우 그늘에서 충분히 쉬면서 자주 수분을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속 산하 기관과 지방자치단체, 건설사에 폭염이 극심한 시간대에 건설 공사 작업을 중지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부득이하게 폭염 속에 작업이 이뤄지는 사업장들에 대해 노동자에게 2시간마다 20분 이상 휴식이 주어지는지 등 안전 기본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이문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문석 (mslee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016510353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