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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영금지 구역서 물놀이…동창 4명 숨져

2025-07-10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동창생 4명이 물에 빠져 숨졌습니다. <br> <br>물살이 세고 수심을 종잡을 수 없어 수영이 금지된 곳이었습니다. <br> <br>김대욱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환하게 조명이 켜졌습니다. <br> <br>구조대원들이 구명보트를 타고 주변을 살핍니다. <br><br>잠시 후 실종자가 구조돼 들것에 실려 나옵니다. <br> <br>금강 상류에서 물놀이를 하던 20대 4명이 실종된 건 어제 오후 6시 19분. <br> <br>함께 온 일행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친구들이 사라졌다고 119에 신고했습니다. <br><br>야간 수색 3시간 반 만에 4명을 발견해 병원에 옮겼지만 모두 숨졌습니다. <br> <br>[김유택 / 금산소방서 현장대응 1단장] <br>"22시경 실종자 모두 심정지 상태로 발견하였고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상태였습니다." <br> <br>이들은 중학교 동창 사이로 대전에서 온 것으로 알려집니다. <br> <br>사고가 난 지점은 수심이 깊고 물살이 거세 수영 금지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. <br> <br>[인근 주민] <br>물살이 돈다고요. 저 안에 모래예요. 모래. 한번 발을 디디면 한 2~3m가 푹 들어가는 거예요. <br> <br>수영 금지를 알리는 안내문이 설치됐고, 안전요원들도 배치돼 있습니다.<br><br>앞서 안전요원이 경고를 한차례 한 것으로 파악됐지만 사고를 막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이곳에는 수영을 금지하는 부표가 설치돼 있는데요. <br> <br>부표를 넘어가면 급격히 수심이 깊어지고 물살도 거세집니다. <br><br>[경찰 관계자] <br>"한 지역에서만 (물놀이를) 한 게 아니니까. 발견된 지점은 (건너편으로) 넘어가서 발견됐으니까 그 부분을 좀 확인하고 있어요." <br> <br>전문가들은 계곡이나 하천은 지형이 불규칙한 만큼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합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대욱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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