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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에 1통 3만 6천 원 ‘금수박’

2025-07-10 1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짧은 장마 후 폭염이 이어지면서 여름 제철을 맞은 수박이 금값이 됐습니다. <br> <br>한 통에 3만 원이 훌쩍 넘는다는데요. <br> <br>오은선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서울의 한 전통시장입니다. <br> <br>수박이 한 통에 3만 6천 원이나 합니다. <br> <br>[A씨 / 과채가게 상인] <br>"많이 올랐어요. 날도 덥고 소비도 올랐지만 수량이 많이 없어요. 올해 전체적으로 조금 비싸요." <br> <br>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수박 소매 가격은 1개에 2만 8천 원이 넘습니다. <br> <br>이달 들어서만 수박 가격이 3천 원 가까이 올랐습니다. <br> <br>1년 전과 비교하면 26% 넘게 오른 건데, 지난 5년 평균 가격과 비교해도 32% 가까이 뛰었습니다.<br> <br>제철 과일인 수박 한 번 먹기가 겁난다는 반응이 절로 나옵니다. <br> <br>[이명신 / 서울시 용산구] <br>"부담되죠. 한 2만 2천 원 정도면 괜찮은데 너무 비싸면. 과일이 너무 많이 올랐죠." <br> <br>통상 수박 수요는 장마가 끝나는 7월 하순부터 오릅니다. <br> <br>하지만 올해는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가격 인상 시기가 빨라진 겁니다. <br> <br>특히 폭염이 이어지며 수박을 찾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도 큽니다. <br> <br>가격이 오른 건 수박뿐만이 아닙니다. <br> <br>날씨가 더워지면서 채소류 가격도 줄줄이 뛰었습니다. <br> <br>오이와 깻잎은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5%, 23% 올랐습니다. <br> <br>토마토와 열무도 모두 상승세입니다.<br> <br>외식과 가공식품 물가가 고공행진 하는 상황에서 과일과 채소 가격까지 급등하며 밥상 물가 부담이 더 커지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정부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여름 휴가철 농축산물 주요 품목에 대해 40% 할인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오은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오은선 기자 onsu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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