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. <br> <br>경기 부양보다 집값을 잡는게 더 시급하다 판단한건데요. <br> <br>이 소식은 여인선 기자가 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부의 고강도 대출규제 이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2주 연속 주춤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서울 외곽 지역은 상대적으로 집값 오름폭이 확대되기도 했습니다.<br> <br>금천, 관악, 구로 이른바 '금관구' 지역인 서울 관악구에 있는 아파트입니다. <br> <br>지난 3일 전용 116제곱미터가 전 거래보다 3천 500만 원 더 비싼 14억 4천만 원에 매매됐습니다<br> <br>[A 씨 / 서울 관악구 공인중개사] <br>"여기는 아무래도 6억 원 대출로 좀 가능한 지역이라 약간 그런(오르는) 것도 있고요." <br> <br>한국은행은 오늘 서울 집값 상승세가 여전히 우려된다며, 기준금리를 2.5%로 동결했습니다. <br> <br>[이창용 / 한국은행 총재] <br>"수도권 지역의 부동산 가격이 번져나가기 시작하면 젊은 층의 절망감부터 시작해서 많은 문제가 있기 때문에 가격 잡는 것도 굉장히 중요합니다." <br> <br>이 총재는 새 정부의 대출규제를 올바른 정책이라 평가하면서,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전세 실수요자들이 고통받겠지만 모든 사람을 다 행복하게 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> <br>한국은행은 대출규제 효과와 미국 관세정책 여파 등을 점검한 뒤 향후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여인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여인선 기자 insu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