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경남 양산시가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24시간 완결형 응급의료체계를 본격 가동합니다. <br> <br>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신속하고 안전한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. <br> <br>배영진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병원 문이 굳게 닫혔습니다. <br> <br>차량은 녹이 슬고 거미줄이 쳐져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해 2월 폐업한 양산시 웅상중앙병원입니다. <br> <br>지금껏 동부 양산 주민들은 부산·울산 등 외지 병원으로 다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습니다. <br> <br>15개월 만에 새 주인을 만나 다시 문을 열기로 하면서 주민들은 반색입니다. <br> <br>[이창훈 / 경남 양산시] <br>"웅상 지역에 10만 인구가 되는데, 다시 개원하게 돼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양산시는 이에 발맞춰 24시간 완결형 지역응급의료 체계를 가동합니다. <br> <br>베데스다복음병원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해 웅상중앙병원과 함께 응급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안입니다. <br> <br>양산부산대병원 응급실은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운영돼 경증 응급환자에 대한 야간과 공휴일 응급처치가 어려운 실정이었는데, 이젠 상황이 나아질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나동연 / 경남 양산시장] <br>"시민들은 언제 어디서든 24시간 응급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. 이는 단순히 의료시설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든든한 안전망 구축입니다."<br> <br>양산시는 안정적인 지역응급의료기관 운영을 위해 관련 조례를 개정해 인건비와 운영비 등에 시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배영진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현승 <br>영상편집 : 배시열<br /><br /><br />배영진 기자 ican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