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국민의힘 의원도 압수수색을 당했습니다. <br> <br>채상병 특검팀이 임종득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면서 국민의힘 의원들 몰려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내란특검은 "국민의힘 의원이 수사 대상"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했습니다. <br><br>김민곤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실로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가 향합니다. <br> <br>[유상범 /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] <br>"지금 누가 들어간 거야? <예 들어가 있습니다, 수사팀.>" <br> <br>채 상병 특검팀이 오늘 오전 압수수색을 위해 진입하자, 국민의힘 지도부는 15분 만에 의원 소집 문자를 보냈습니다.<br> <br>이어 들어가고 또 들어가고. 20명 넘게 속속 의원실로 모여들어 특검 수사에 항의했습니다.<br> <br>특검팀이 수사하는 사안은 윤석열 전 대통령 격노설인데, 왜 국회 의원실을 압수수색하냐는 겁니다. <br><br>[송언석 /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] <br>"대통령실에 근무할 때 당시의 상황에 문제가 있다면 대통령실에 가서 압수수색을 해야 합니다. 야당 망신주기, 정치 보복성 압수수색은 즉각 중단하시고 철수하기 바랍니다." <br><br>한 지도부 의원은 "국가안보실 2차장이었던 임 의원은 당시 휴가 중이었는데도 특검이 압수수색하는 건 무소불위로 칼을 휘두르는 것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<br> <br>국민의힘은 이어 구속영장을 내준 서울중앙지법으로 향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정치보복 영장발부, 사법부는 각성하라! <각성하라! 각성하라! 각성하라!>" <br> <br>[나경원 / 국민의힘 의원] <br>"법원이 이제는 야당 죽이기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. 특검의 무차별한 영장 남발 청구에 발부 남발을 하고 있는 겁니다." <br> <br>내란 특검은 "국민의힘 의원들의 비상계엄 당시 행적이 기본적 수사 대상 범죄에 들어가 있다"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. <br><br>국민의힘 관계자는 "특검이 모든 의원을 대상으로 수사할 거라는 불안감과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<br>영상편집: 이혜진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