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 시작합니다. 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서울구치소에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를 사실상 거부했습니다. <br><br>건강상의 이유로 소환에 응할 수 없다고요. <br><br>특검은 진짜 건강이 안 좋은지, 건강검진 내역을 확인해본 뒤, 문제 없으면 “강제 구인 하겠다”는 입장입니다. <br><br>강대강 대치인 셈인데요, <br> <br>실제 강제구인에 나설지 윤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서울 구치소 연결해보겠니다. <br> <br>Q1) 송진섭 기자, 지금 서울구치소 상황 어떻습니까? <br> <br>[기자]<br>네 조은석 내란 특검팀이 오늘 오후 브리핑을 열고 강제구인 가능성을 언급하면서, 이곳 서울구치소에선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. <br> <br>아직까진 외부에서 수사팀 인력이 진입하는 상황은 벌어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><br>일몰 시간이 가까워졌기 때문에, 일단 오늘은 강제조치가 이뤄지긴 어려울 걸로 보입니다. <br><br>밤 9시부터는 심야조사가 되기 때문에, 윤 전 대통령 동의가 있어야 합니다. <br><br>윤 전 대통령은 오늘 오전 11시 20분, 건강상 문제로 특검에 불출석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. <br><br>수사팀은 교정당국으로부터 윤 전 대통령 건강 검진 내역을 넘겨받아 검토할 예정입니다. <br><br>Q2) 그럼 당장 내일 특검이 윤 전 대통령 강제로 구인할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? <br><br>네 당장 내일 수사팀이 강제구인에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><br>특검은 윤 전 대통령 출석에 강경한 입장입니다. <br><br>일단 재소환 의사를 밝히고, 출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면 바로 구치소로 인력을 보내 강제조치를 취하겠다는 겁니다. <br><br>구치소 방문 조사 계획은 없다고 못박았습니다. <br><br>강제 구인이 이뤄질 경우, 윤 전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차량을 타고 특검 사무실로 이동합니다. <br><br>전직 대통령 신분인 만큼 경호는 배제되고, 포승줄도 사용될 전망입니다. <br><br>특검은 오는 30일까지 윤 전 대통령을 구속 수사할 수 있습니다. <br><br>지금까지 서울구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권재우 <br>영상편집: 이은원<br /><br /><br />송진섭 기자 husband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