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삼천포 앞바다에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. <br> <br>사흘 간 1,800척이 넘는 낚시배가 몰린 건데요. <br><br>금어기가 끝나 제철을 맞은 돌문어 때문입니다. <br> <br>홍진우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바다에 낚싯배와 어선이 한가득입니다. <br> <br>낚시대를 드리운 강태공들이 연신 바다를 응시합니다.<br><br>기다림 끝에 커다란 문어가 꿈틀대며 올라오자 환호성이 터집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다섯 마리 잡았어요. 다섯 마리! 다섯 마리~" <br> <br>그제부터 돌문어 금어기가 해제되면서 벌어지는 풍경입니다. <br><br>삼천포대교 인근 바다는 물살이 세기로 유명한데, 이때즘엔 밀물과 썰물이 교차하면서 본격적인 돌문어 낚시가 시작됩니다. <br> <br>문어 금어기가 풀리면서 사천 삼천포 앞바다에는 사흘 만에 1,800척 넘는 배들이 몰렸습니다.<br> <br>평일 1천 여 명. <br><br>주말엔 2천 명 넘는 낚시꾼들이 몰리는 탓에 낚싯배 예약도 순식간에 마감됐습니다. <br><br>[박철환 / 충북 음성군] <br>"소문이 나서 저 위에 서울, 윗 지방 다른 타지역까지 이제 금어기 풀린다니까 너나 나나 다 같이 내려오고 (있습니다.)" <br> <br>삼천포 돌문어는 색이 유난히 붉고 맛이 담백한 것이 특징입니다.<br><br>[이정아 / 삼천포용궁수산시장 상인] <br>"맛있어서 지금 많이 찾아요. 그냥 일반인들도 찾고 낚시꾼들도 찾고, 돌문어 자체는 쫀득쫀득하고 맛있어요." <br> <br>오는 9월까지 제철인 돌문어 잡이에, 낚시 업계는 물론 식당과 주유소 같은 지역상권도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홍진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김덕룡 <br>영상편집 이혜리<br /><br /><br />홍진우 기자 jinu0322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