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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산 태화강 왜가리 번식 과정 첫 '포착'...생생한 생명의 기적 / YTN

2025-07-11 1 Dailymotion

철새들의 낙원, 울산 태화강 삼호대숲에서 특별한 영상이 처음으로 포착됐습니다. <br /> <br />왜가리가 알을 낳고 새끼를 키워 둥지를 떠나는, 모든 번식 과정이 관찰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긴 건데요. <br /> <br />JCN 울산중앙방송 전우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울산 태화강 삼호대숲의 철새인 '왜가리'의 번식 전 과정이 처음으로 관찰 카메라에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6년 태화강 삼호대숲에 관찰 카메라를 설치한 이후 교미부터 산란, 부화, 새끼가 둥지를 떠날 때까지의 모든 장면이 고스란히 담기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3월 20일, 알이 두 개가 있는 둥지가 카메라에 잡힙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갑자기 날아온 수컷 때문에 둥지가 기울어져 알들이 떨어지고 맙니다. <br /> <br />다음 날부터 연이어 암컷 왜가리가 알을 낳는 장면이 포착됩니다. <br /> <br />암수가 교대로 알을 품습니다. <br /> <br />알을 품는 중에도 수컷은 암컷과 교미를 갖습니다. <br /> <br />알을 품은 지 28일 만인 4월 17일 첫 번째 알을 깨고 새끼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에서 6일까지의 터울을 두고 두세 번째 알들이 연이어 부화를 합니다. <br /> <br />부화한 새끼 왜가리 세 마리 중 막내 왜가리가 형제 왜가리들에게 밀려나 죽습니다. <br /> <br />부화한 지 20일 만입니다. <br /> <br />남은 두 마리 새끼 왜가리 중 한 마리가 둥지 밑으로 떨어졌다가 필사적인 날갯짓으로 생명을 건집니다. <br /> <br />또 다른 한 마리가 중대백로의 공격으로 둥지 밑으로 떨어집니다. <br /> <br />이에 다른 한 마리가 신호를 보내고 이를 본 왜가리가 가까스로 다시 둥지 위로 올라옵니다. <br /> <br />첫째 왜가리 새끼는 부화 후 56일째, 둘째 새끼는 부화 후 55일째 둥지를 떠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왜가리가 머물던 빈 둥지를 중백로들이 차지하고 새로운 자리를 잡기 위해 둥지를 해체합니다. <br /> <br />왜가리는 몸길이 90㎝에서 1m로, 태화강 대숲을 찾는 백로류 중 가장 큰 샙니다. <br /> <br />울산시는 이번 관찰 영상자료를 울산철새여행버스와 조류사파리 누리집 등을 통해 교육용으로 활용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JCN 뉴스 전우수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 : 강정구 <br />화면제공 : 울산시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전우수 jcn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120309478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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