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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염 속 어민 생명줄 '얼음'...공장은 -20℃ 한겨울 / YTN

2025-07-11 3 Dailymotion

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시원한 얼음 없이는 견디기 힘든 요즘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바다에 나서는 어민들에게 얼음은 그야말로 생명줄 같은 존재인데요. <br /> <br />영하 20도의 한겨울 같은 얼음공장을 KCTV 제주방송 김지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시수협이 운영하는 얼음공장입니다. <br /> <br />크레인을 이용해 바닥에 설치된 제빙시설에서 무게만 1톤에 달하는 8각짜리 대형 얼음통을 들어 올립니다. <br /> <br />통을 옮겨 여러 차례 물속에 담갔다 뺀 뒤 기울이자 컨베이어 벨트로 얼음이 쏟아집니다. <br /> <br />이른 무더위에 주문이 늘면서 벨트 위에는 어느덧 냉기를 뿜어내는 얼음이 한가득 실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영하 20도의 대형 저장창고를 열자 급증할 수 있는 수요에 대비해 미리 만들어둔 얼음이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"이곳 창고에 보관된 얼음 양은 모두 1천500각입니다. 성수기엔 일주일에서 열흘이면 모두 소요되는 양입니다." <br /> <br />수협에서 생산하는 얼음은 대부분 어선과 중도매인에게 유통됩니다. <br /> <br />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바닷물 온도가 높아진 요즘 어민들에게 얼음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입니다. <br /> <br />[이승환 / 어선주: 지금부터 성어기 오징어 잡으러 서해안에 올라가는데 오징어는 얼음이 많이 필요한 어종이고 아무리 요즘 보관시설이 잘돼있어도 해수면 온도가 올라가서 얼음이 녹기 때문에 많이 필요합니다.] <br /> <br />다만 재작년을 기점으로 여름철 수협의 얼음 판매량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시수협 얼음공장의 여름철 하루 판매량은 과거 500각을 웃돌았지만, 올여름엔 적게는 70각 많아야 200각에 그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고수온 등 기후 변화로 어획량이 감소하면서 어민들의 조업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김현철 / 제주시수협 이용가공과장: 예년보다 얼음 생산과 판매량이 급감했습니다.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, 제주시수협은 어업인들에게 원활한 얼음 공급이 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서….] <br /> <br />한여름에도 추위 속에서 일하는 얼음공장. <br /> <br />역설적이게도 뜨거워진 날씨로 인해 얼음 수요는 줄었지만, 더위를 식히기 위한 작업은 여전히 분주합니다. <br /> <br />KCTV 뉴스 김지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박병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지우 kctv (kimmj02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1205204626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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