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제 이재명 대통령이 대통령실 직원들과 '깜짝 외식'을 가졌습니다. <br> <br>"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"면서, "외식에 동참해달라"고 했는데요. <br> <br>조만간 시행되는 '민생회복 소비쿠폰'이 골목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길 바란다면서 사용을 독려했습니다. <br> 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서울 종로의 한 고깃집. <br> <br>이재명 대통령과 대통령실 직원들이 안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식당 안 시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, 잠시 뒤 자리에 앉아 직접 오겹살과 음료를 주문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뭘로 드시겠어요? 오겹살? 오겹살로 주세요. 오겹살밖에 없어요? (항정살도 있고.) 다른 것도 주셔야지 마실 거." <br> <br>과로로 쓰러졌던 공무원 등 대통령실 직원들과 내수 진작을 위한 '깜짝 외식'에 나선 겁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인사 체크하느라고 쓰러졌던 거예요? (지금 건강합니다.)" <br> <br>이 대통령은 SNS에 어제 저녁 직원들과 함께한 회식 자리를 소개하면서 "골목이 살아야 경제가 산다"며 "골목상권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외식에 동참해달라"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이 대통령은 지난달 26일에도 용산 대통령실 인근 대구탕 식당을 방문하는 등 골목 상권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(대통령님 갑자기 식사하러 오시게 된 건…) 그냥 밥 먹으러 온 거예요." <br> <br>민생회복 소비쿠폰도 함께 독려했습니다. <br> <br>"소비쿠폰이 내수 소비를 촉진해 침체된 골목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고 경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> <br>[취임 30일 기자회견(지난 3일)] <br>"아마도 이번에는 정육점 식당이 꽤 장사가 잘 될 거라고 보통 예측하잖아요? 소고기 한번 먹어봐야지." <br> <br>소비쿠폰은 오는 21일부터 시행될 예정인데, 사는 지역과 소득에 따라 1인당 최소 15만원에서 최대 55만원까지 지급됩니다.<br> <br>카드사 앱이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, 주민센터에서 대면 신청도 가능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태 조승현 <br>영상편집 : 최동훈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