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실내외 온도 차 5도 넘으면 냉방병 위험

2025-07-12 32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푹푹 찌는 더위에 하루 종일 에어컨을 켜놓다보니까 오히려 실내에선 추위에 떨곤 하는데요. <br> <br>이렇게 너무 오랜 시간 찬 바람을 쐬다보니 냉방병 환자가 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이다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하루 10시간 넘게 가게에서 일하는 네일 아티스트 김혜림씨. <br> <br>폭염인데도 몸살 감기에 걸렸습니다. <br> <br>[김혜림 / 네일샵 직원] <br>"어지럽거나 머리 아프거나 갑자기 콧물 날 때도 있고 핑 도는 느낌. 근육도 뭉치고 소화도 잘 안되고." <br> <br>에어컨 켠 네일샵 내부 온도는 22.7도, 바깥 온도는 32.2도로 10도 가까이 차이가 납니다.<br> <br>온종일 냉방을 가동하는 지하철도 타봤습니다. <br> <br>현재시각 오후 3시 39분입니다. <br> <br>지하철 객실 내부 온도는 25.5도 인데요.<br><br>밖으로 한번 나가보겠습니다.<br> <br>밖으로 나오는데 4분 정도 걸렸습니다.<br> <br>그사이 온도는 28.1도로 올랐고 1분도 안돼 31.2도까지 치솟습니다. <br> <br>냉방병은 실내외 온도차가 5도 이상 벌어졌을 때 우리 몸이 적응을 못해 피로감을 느끼면서 나타납니다. <br> <br>여름철 환자가 늘어나는 레지오넬라증도 냉방기기가 주범입니다. <br> <br>에어컨 냉각수에서 증식하는 레지오넬라균이 바람을 타고 호흡기를 통해 감염되는 겁니다.<br> <br>[최준용 / 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교수] <br>"온천물이라든지 병원에서도 가끔 발생을 하거든요. 물이 고여있잖아요. 습한 환경, 고인 물이라든지 그런 환경을 잘 관리…" <br> <br>외출할땐 실내에서 입을 얇은 옷을 챙기고 자주 바깥 바람을 쐬는 것이 좋습니다. <br> <br>2주에 한번 에어컨 필터를 청소하고 주기적으로 창문을 열어 환기해야 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다해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근목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이다해 기자 cand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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