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<br />울산 ’반구천의 암각화’,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<br />70년∼71년 성탄절 무렵 발견된 국보, 세계유산으로 <br />바위 그림에 새겨진 한반도 선사인들의 일상<br /><br /> <br />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잡이 그림이 담긴 울산 '반구천의 암각화'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습니다. <br /> <br />1970년 12월 24일 처음 발견됐던 '성탄절의 선물'이 시간이 흘러 우리나라의 17번째 세계유산이 된 겁니다. <br /> <br />송재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우리 국보, '반구천의 암각화'가 세계유산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1970년과 71년 성탄절 무렵 울주 일대에서 잇따라 발견된 암각화가 50여 년 만에 세계유산 등재의 결실을 맺은 겁니다. <br /> <br />신석기시대부터 신라시대까지, 6천 년에 걸친 한반도인의 삶이 고스란히 기록된 암각화에 대해 <br /> <br />세계유산위원회는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 증거이고, 문화 발전을 집약적으로 보여준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잡이 바위 그림은 선사인들의 창의성이 담긴 걸작이라 표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우리 정부는 17번째 세계유산을 품에 안았지만, 풀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위원회는 등재 결정을 내리면서 암각화가 물에 잠겨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근처 댐 수위를 낮추는 수문 공사 상황을 보고하라고 권고했는데, <br /> <br />그만큼 줄게 되는 지역 식수를 어디서 끌어올지, 대안을 아직 논의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최응천 / 국가유산청장 :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, 잘 보존·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서는 북한의 금강산도 등재 결정이 날 전망인데, 우리 정부는 내년도 세계유산위원회를 열 도시로 부산이 최종 낙점될지도 아울러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송재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마영후 <br />디자인 : 정하림 <br />화면제공 : 국가유산청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재인 (songji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5071221530877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