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I 칩의 큰 손, 엔비디아가 세계 최초로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핵심 부품인 HBM을 납품하는 SK하이닉스도 장중 30만 원을 넘어 52주 신고가를 썼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지난 2분기 부진한 실적 속에 여전히 6만 원대 초반 주가에 머물고 있는 삼성전자에는 언제쯤 봄바람이 불어올까요?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제는 돈 주고도 사기 힘든 인공지능 AI 칩의 제조사 엔비디아,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의 대중국 수출 제한에도 시가총액 4조 달러를 세계 최초로 돌파했습니다. <br /> <br />[다니엘 아이브스/ 웨드부시 증권 디렉터 : AI 혁명을 이끄는 단 하나의 배가 있다면, 그건 바로 엔비디아예요. 시가총액 4조 달러? 저는 이건 시작일 뿐이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엔비디아에 AI 칩의 핵심 부품인 고대역폭 메모리, HBM을 사실상 독점 공급해온 SK하이닉스도 함께 날아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4만 원대에 안착하고 한 달 만에 30만 원대를 넘어서며 이른바 '30만 닉스'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HBM 수요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9조 원대에 달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삼성전자는 위상이 예전 같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1년 사이 반 토막 난 2분기 성적표를 받아들었고 코스피 고공행진 속에 '6만 전자'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HBM 엔비디아 납품이 늦어지면서 쌓인 재고 처리 비용에, 메모리 실적 부진도 계속된 탓입니다. <br /> <br />그 사이 세계 메모리 '1위 왕좌'는 SK하이닉스에 내줬고, 만년 3위였던 미국의 마이크론은 삼성을 제치고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삼성전자가 AMD 등에 HBM 납품을 시작한 건 하반기 실적 반등의 청신호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이달 말 2분기 실적 설명회에서 차세대 HBM 양산 계획과 추가 고객사 확보 등 낭보를 전할지도 관심입니다. <br /> <br />반도체 부문 수장인 전영현 부회장이 미국 엔비디아를 직접 방문하는 등 HBM 납품에 사활을 건 삼성전자. <br /> <br />하반기에는 나 홀로 겨울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 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영훈 <br />디자인;신소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713064726428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