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온이 내려가고 비까지 내리면서 연일 이어지던 붙볕더위가 가셨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들은 야외 공원과 실내 쇼핑몰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윤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민들의 시선이 담장 너머 한곳으로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안에서 쉬고 있던 코끼리가 밖으로 나와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더위가 잠시 꺾였던 휴일, 서울에 있는 공원 동물원으로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엄마 아빠와 함께 공원을 거닐고, 동물도 보는 아이들 얼굴에는 절로 웃음이 지어집니다. <br /> <br />프레리독과 미어캣, 반달가슴곰처럼 평소 보지 못했던 동물들의 몸짓 하나하나에 시선을 빼앗겨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. <br /> <br />[임진아 / 서울 창동 : 아이가 좀 어리다 보니까 밖에 나가서 활동하는 걸 좋아해서…. 오전에는 여기 야외에서 조금 동물 보고 좀 놀다가….] <br /> <br />갑작스레 쏟아지는 빗줄기에 나들이객들은 하나둘 우산을 펼쳤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라면 불청객이었을 비였지만, 온몸이 녹아내릴 듯했던 불볕더위를 식혀주는 단비는 오히려 고맙게 느껴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동건 / 서울 중곡동 : 주말에도 데이트하러 나오고 싶었는데 항상 너무 더워서 못 나왔었거든요. 그런데 오늘은 바람도 선선하고 비가 오지만 그래도 더운 것보다는 나아서….] <br /> <br />아직 더위가 싹 가셨다고 말하기는 어려운 날씨, 작은 피서지가 된 쇼핑몰도 인파로 붐볐습니다. <br /> <br />차가운 음료수를 홀짝이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한 숟갈 먹으며 실내에 있다 보면, <br /> <br />건물 밖의 후텁지근한 세상은 마치 다른 나라 이야기 같습니다. <br /> <br />비도 내리고 선선한 바람도 불면서 며칠 동안 이어지던 더위가 한풀 꺾였던 휴일, <br /> <br />시민들은 각자의 방법으로 집 밖으로 나가 나들이를 하며 하루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윤태인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: 이수연 한상원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윤태인 (ytaei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318091612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