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내일부터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열립니다. <br><br>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후보자 16명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진행됩니다. <br><br>여야가 전면전에 돌입한 가운데, 갑질 의혹이 불거진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 거센 공방을 주고받는 중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"쓰레기 갑질"이라며 공세 수위를 끌어올린 반면, 민주당은 "악의적 신상털기"라며 엄호에 나섰습니다. <br><br>이혜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방어막을 쳤습니다. <br><br>보좌진 갑질 의혹은 '악의적 신상털기'에 불과하단 겁니다. <br> <br>[문금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한 악의적인 신상털기이자, 명백한 흠집내기에 불과합니다." <br> <br>강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옹호하는 동료 의원도 나왔습니다. <br><br>허종식 의원은 강 후보자에 대해 "장애인 딸을 둔, 사회적 약자에 대한 사랑이 넘치는 분"이라며 "갑질을 했을리 없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대통령실도 강 후보자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> <br>[강유정/ 대통령실 대변인] <br>"잘 소명이 되고 그리고 한편으로 국민적 의혹에 대한 설명도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한 민주당 관계자는 "정국 주도권 문제와도 맞물린 만큼 물러설 수 없단 판단을 한 것 같다"고 했습니다.<br> <br>강 후보자도 여당 청문위원들에게 갑질 의혹 제보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메시지를 보내며 강행 의지를 드러냈습니다.<br> <br>반면 국민의힘은 '강 후보자가 2차 가해를 하고 있다'며 공세를 이어갔습니다. <br><br>송언석 원내대표는 "땅콩 갑질보다 훨씬 심각한 '쓰레기 갑질'"이라고 비판했고, 한동훈 전 대표는 "민주당이 '을'을 위해 만든 '을지로위원회'를 '갑지로위원회'로 바꾸라"고 했습니다.<br> <br>[곽규택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] <br>"청문회날 다 설명하겠다는 것도 민주당에서 지난번 김민석 국무총리 때 했던 방식을 또 그대로 써먹는 것으로 보여집니다." <br> <br>국민의힘은 청문회 이후에도 부적절한 인선이란 점을 부각하며 여론전을 이어가겠단 방침입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이혜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<br>영상편집: 김지균<br /><br /><br />이혜주 기자 plz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