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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, 호화요트서 러 외무상 접견…이례적 내부 공개

2025-07-13 1,13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북한 김정은이 연일 러시아와의 밀착 행보를 과시하고 있습니다. <br><br>이번엔 호화스러운 요트 안에서 러시아 외무장관과 만나는 장면을 공개했는데요.  <br><br>김정은의 요트, 그 내부는 과연 어떻게 생겼을까요? <br><br>이현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하얀 요트 한 대가 흰 물살을 가르며 등장합니다. <br><br>정박 후 요트에 탑승해 있던 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 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일행을 반갑게 맞이합니다. <br> <br>흰색 톤과 주광색 조명이 어우러진 갑판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가득합니다. <br> <br>이어 내부에서 회의도 진행했는데, 금장 장식으로 꾸며진 테이블과 의자, 에어컨과 깔끔한 다운라이트 인테리어까지 북한의 기술 수준으로는 완성하기 어려운 화려한 내장재들이 눈에 띕니다.<br><br>[조선중앙TV (오늘)] <br>"김정은 동지께서는 라브로프 동지와 반갑게 상봉하시고 따뜻하고 정치적 신뢰가 넘치는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누셨습니다." <br><br>북한 조선중앙TV가 오늘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북 소식을 전하면서 호화 요트 내부 영상을 공개했습니다.<br><br>화려한 내부 장식이 대부분 해외 수입품으로 추정되는데, 북한에 대한 사치품 수출은 2006년 결의된 UN 대북제재 1718호 위반입니다.<br> <br>전문가들은 해당 요트가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물려받은 48m 길이의 '999호 요트'로 보고 있습니다. <br><br>북한이 러시아와의 관계를 등에 업고 대놓고 대북 제재를 무시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 <br><br>[조한범 /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] <br>"이런 (대북)제재에도 불구하고 호화 요트, 호화 유람선 같은 요트에서 회의를 함으로써 김정은 체제의 건재함을 좀 보여주려고 하는 것이다." <br> <br>지난해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 위원장에게 1700억 원 상당의 아우루스 세나트 세단을 선물하는 등 대북 제재 위반 사례가 <br>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이태희<br /><br /><br />이현재 기자 guswo1321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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