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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시바, 연일 대미 강경 발언...진짜 속내는 '초조'? / YTN

2025-07-13 2 Dailymotion

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, 관세와 방위비 협상을 놓고 미국에 연일 강경한 발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에 방위비 언급을 하지 않도록 거듭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의 압박이 선거에 미칠 파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김세호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미일 관세 협상은 오는 20일 참의원 선거에서도 중요한 변수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선거 유세 지원에 나선 이시바 총리는 연일 미국을 향해 강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시바 시게루 / 일본 총리 : 관세 교섭이 결코 일본의 국익을 훼손해서는 안 됩니다.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국가 운영을 건 싸움입니다.] <br /> <br />특히 미국이 깔보는데 참을 수 있느냐며 비판 수위를 한층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방위비 인상 요구 등에도 미국에 많이 의존하니깐 말을 들으라는 식이면 곤란하다며, 한층 더 자립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은 이시바 총리의 '자립' 발언에 오히려 고무적이라며 꿈쩍도 않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마코 루비오 / 미국 국무부 장관 : 일본의 군대를 더 유능하게 만들려는 생각은 우리로서 불쾌한 것이 아니고, 고무적인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이시바 총리의 강경 발언과는 달리, 일본 정부는 미국의 방위비 압박이 참의원 선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아사히신문은 일본이 미국 측에 선거 전 양국 회담 테이블에 방위비 증액을 언급하지 말 것을 거듭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국이 더 이상 침묵은 어렵다며, 방위비 증액 목표로 일본 GDP의 3.5%를 비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공교롭게도 '깔보는 데 참을 수 없다'고 발언한 이시바 총리의 지원 연설 영상은 다른 지원 연설과 달리 자민당 공식 유튜브에 올라와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미국에 강경한 태도를 보이고 싶지만, 이렇다 할 카드가 마땅치 않아 일본 정부의 초조감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도쿄에서 YTN 김세호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세호 (se-3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321323370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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