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자 지구 휴전 협상이 이스라엘군의 철군 문제를 놓고 또다시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구호 물자를 받으려다 총격에 숨지는 비극이 되풀이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지 시간 12일 라파 인근 구호품 배급소로 가던 팔레스타인 주민 최소 31명이 이스라엘군의 총격에 숨졌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군은 경고 사격을 한 적은 있지만, 총격에 숨지거나 다친 사람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휴전 협상에서 이스라엘군의 철군 범위를 놓고 대립하고 있다고 협상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이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은 가자지구의 40%에 달하는 지역을 자국 통제에 두고 나머지 지역에서만 철군하겠다고 제안했지만, 하마스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으며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마스는 가자지구의 절반가량을 사실상 점령하고 주민들을 강제 이주하도록 한 이스라엘의 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며, 지난 1월 휴전 당시 수준의 철군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와 함께 하마스는 남은 인질들을 석방하기 전 종전 보장을 요구해 왔지만, 이스라엘은 모든 인질이 석방되고 하마스가 해체돼야만 전쟁을 멈출 수 있다고 고집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31201512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