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자, 오늘 청문회에서 주목해야 할 장관 후보자가 한 명 더 있는데요. <br><br>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입니다. <br> <br>위장 전입 의혹, 그리고 가족 태양광 사업 이해충돌 의혹. <br><br>어떻게 진행됐을까요. <br><br>김민곤 기자가 이어갑니다. <br><br>[기자]<br>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위장 전입 의혹을 인정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/ 국민의힘 의원] <br>"(실거주지인) 전주까지는 1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인근에 있는 곳으로 주민 등록을 옮긴 것이 아닌가…" <br><br>[정동영 / 통일부 장관 후보자] <br>"주민등록을 그렇게 옮겼던 것은 불찰이었던 것 같습니다. 살지 않은 것은 맞습니다." <br> <br>배우자가 전북 전주에 살면서, 취득한 전북 순창군 농지 인근에 주소를 두고 있었다는 겁니다.<br><br>야당은 농지 취득 자격을 얻기 위한 고의적인 위장전입을 의심했습니다. <br><br>[김기현/ 국민의힘 의원] <br>"위장전입한 이유는 영농거리가 멀면 안 되니까?" <br><br>[정동영 / 통일부 장관 후보자] <br>"사실과 다릅니다. (지자체는) 귀촌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집을 지으려는 사람에겐 일반 농지를 대지로 적극적으로 전용하고 있습니다. 위법 사실이 없습니다." <br> <br>올해 3월 영농형 태양광 지원법안을 공동 발의한 것이, 태양광 업체를 운영하는 부인, 아들, 동생에게 특혜를 주려 했단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 <br> <br>[유용원/ 국민의힘 의원] <br>"배우자 민 씨께서 전국에 태양광 필지 20곳을 보유하고 있고, 아드님 두 분께서도 경기 연천 충북 충남 등 곳곳에 최소 네 곳의 태양광 업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떳떳하다고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?" <br> <br>[정동영/ 통일부 장관 후보자] <br>"공동발의고요. 영농형 태양광과 제 아내가 소유한 태양광은 전혀 성격이 다른 겁니다. 중고 태양광 발전시설입니다. 다섯 군데로 알고 있고요." <br> <br>정 후보자는 "생계형 호구지책으로 태양광 시설을 매입했다"고 했지만, 국민의힘은 "20억 원이 넘는 자산을 가지고 생계를 언급하는 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민곤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 철 <br>영상편집: 배시열<br /><br /><br />김민곤 기자 imgon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