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SK텔레콤 해킹 사고로 시행된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인 오늘, 통신사들간 고객을 지키고 뺏으려는 치열한 유치 경쟁이 벌어졌습니다. <br> <br>불법 보조금까지 등장했습니다. <br> <br>여인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KT와 LG유플러스 대리점 앞에 보안을 강조하는 글들이 붙어 있습니다. <br><br>SK텔레콤 해킹사고로 인한 위약금 면제 마지막 날인 오늘, 두 업체 대리점들은 보안을 강조하며 가입자 유치를 위해 총력전을 펼쳤습니다. <br> <br>[A 씨 / KT 대리점 관계자] <br>"KT 같은 경우는 보안에 투자를 가장 많이 했고 그런 면에서는 안전하죠." <br> <br>[B 씨 / LG 유플러스 대리점 관계자] <br>"만약에 아직까지도 유심 교체를 못받으셨다고 하면 (SKT 가입자는) 조금은 위험한 상황인 거죠." <br> <br>이에 맞서 SK텔레콤은 반값 요금을 내세우며 고객 지키기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[C 씨 / SKT 대리점 관계자] <br>"다음 달 고객님 실 요금에서 50%씩 할인이 들어갈 거고요. 그 다음에 6개월 간 데이터 50기가씩 제공을 해드릴거고요." <br> <br>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가입자들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1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등 대대적인 할인 행사도 발표했습니다. <br><br>이동통신 3사의 치열한 가입유치 경쟁 틈을 노려 '성지'라 불리는 일부 판매점에선 불법 보조금으로 파격적인 판매 조건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[D씨 / 휴대전화 대리점 관계자] <br>"돈을 우리가 오히려 빼드리긴 하는데. (휴대전화)무료되고 제가 4만원 빼드릴게요." <br> <br>치열한 가입자 유치 경쟁 속에 시장 1위 SK텔레콤 점유율이 40%대 아래로 내려갔을지 관심이 쏠립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여인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준희 김찬우 <br>영상편집: 허민영<br /><br /><br />여인선 기자 insu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