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실망감을 표하며 14일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지만, 러시아는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를 향해 연일 수백 발의 드론을 날리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끝이 안 보이는 전쟁의 배경엔 이 드론이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러시아는 연일 수백 대의 드론을 날려가며 우크라이나를 향해 공세의 고삐를 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9일엔 700여 대의 드론을 쏟아부으며 최대규모 공습을 감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우크라이나 역시 드론으로 러시아에 항공대란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말 그대로 '드론 전쟁'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러시아 공군기지를 기습 공격해 수천억 원대의 전투기 등을 다수 파괴한 주역은 우크라이나의 수백만 원대 드론이었고, <br /> <br />같은 달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때도 또 한 번 드론의 위력이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2022년 러시아가 전쟁을 시작할 때만 해도 감시 장비 수준이었던 드론은 곧 공격 무기로 진화했고, 특히 자폭 드론은 전장에 큰 변화를 불러왔습니다. <br /> <br />우크라이나는 미사일 등 무기 부족에 시달리면서 드론 생산에 주력해 왔는데, <br /> <br />2023년 80만 대에서 지난해 220만대로 늘어난 드론은 올해는 최소 450만대 규모가 될 것이란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[볼로디미르 젤렌스키 / 우크라이나 대통령 : 새로운 패트리엇 지원을 위한 다단계 합의가 임박한 가운데, 요격드론을 포함한 자체적인 드론 생산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탱크를 이용한 대규모 공격이 드론에 취약성을 드러내면서 이제 러시아도 드론으로 눈을 돌린 상황, <br /> <br />최근엔 여러 방향과 각도에서 동시에 드론을 쏟아부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, <br /> <br />조종사와 드론 간의 연결을 차단하는 전파방해를 극복한 '광섬유 자폭드론'까지 선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월스트리트저널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점점 더 교착 상태에 빠지는 덴, 이 드론 기술의 급속한 혁신이 한몫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영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주혜민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영진 (yjpark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423111338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