미 의회의 '가상화폐 주간'을 맞아 한때 12만 3천 달러 선을 처음으로 돌파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 베이스에서 미 동부 시각으로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의 개당 가격은 11만 9,859달러에 거래되며 12만 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4시간 전보다는 0.65% 오른 수준이지만, 새벽 3시 35분에 한때 경신한 사상 최고가 12만 3,200달러대에 비하면 2%가량 하락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의회의 가상화폐 주간을 앞둔 지난주 후반부터 비트코인은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고, 일주일간 10% 이상 상승했습니다. <br /> <br />미 연방 하원은 이번 주를 가상화폐 주간으로 지정하고 가상화폐 3법을 처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엔 디지털 자산 관련 규제를 명확히 하는 '클래러티 법안'과 연방준비제도의 CBDC(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) 발행을 금지하는 'CBDC 감시 국가 방지법안'이 포함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스테이블 코인의 제도권 편입을 의도하는 '지니어스 법안'이 통과되면 트럼프 행정부의 친 가상화폐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식·가상화폐 거래 플랫폼 이토로는 "이들 법안의 진전 상황은 현재의 가상화폐 랠리에 또 다른 동력을 제공할 수 있다"고 진단했습니다. <br /> <br />가상화폐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IG 마켓은 "지금은 여러 호재가 겹친 시기"라며 "기관 수요, 추가 상승 기대, 트럼프의 지지 등이 시장 강세를 이끌고 있다"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"지난 6∼7일간 매우 강한 상승 흐름이 이어졌고 상승세가 어디까지 지속될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"라며 "12만 5천 달러 선도 무난히 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"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.91% 오른 3,006달러, 엑스알피(리플)는 4.91% 상승한 2.94달러를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이더리움은 한때 3,083달러까지 상승하고 엑스알피는 3달러를 넘어섰다가 일부 상승 폭을 반납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솔라나와 도지코인도 각각 1.71%와 0.04% 오른 163달러와 0.20달러에 거래됐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50431321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