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미아동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60대 여성을 살해한 혐의 등을 받는 김성진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김 씨를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배민혁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 미아동 마트에서 흉기를 휘둘러 한 명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된 김성진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재판부에 법정 최고형을 요청한 이유로 김 씨에게 교화 가능성이나 인간성의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면식 없는 피해자를 개인적 감정을 해소하기 위해 잔인하게 살해했다며. 이번 사건은 우리 사회를 언제든 무고한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불안에 떨게 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가석방으로 출소 가능성이 있는 무기징역으로는 부족하다며 사회에서 영원히 추방해 법이 살아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이와 함께 김 씨가 사회에 복귀할 경우 재범 우려가 크다며 30년 동안의 전자장치 부착 명령과 일베 사이트 접속 금지 등도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CCTV 영상을 증거로 제출했는데, 영상 속에서 범행을 저지른 김성진은 태연하게 카메라를 보며 손가락으로 이른바 일베 인증 자세를 취하고 소주를 들이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영상을 보며 흐느끼던 피해자 유족은 저런 악마는 절대 이 세상에 나와서는 안 된다며 엄벌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성진은 최후 진술에서 피해자와 피해자 가족에게 정말 죄송하다며 교도소에서 평생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 씨에 대한 판결은 다음 달 19일로 예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배민혁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;이자은 <br />디자인;윤다솔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51650153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