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대체 어떻게 올라간 걸까요. <br> <br>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, 남산타워 꼭대기에 무단으로 오른 남성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><br>보기만 해도 아찔한 장면을 자랑하듯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임종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발 디딜 틈도 없는 아찔한 첨탑 위를 오르는 남성.<br><br>카메라를 든 손을 뻗자 서울 시내가 한 눈에 내려다보입니다. <br><br>남성은 자랑하듯 태극기를 꺼내 보입니다. <br><br>남성이 올라간 곳은 서울의 명소 남산타워. <br><br>남산의 높이 해발 243m를 더하면 480m에 달하는 높이입니다. <br><br>남성이 지난 4월 이곳을 무단으로 올라가 촬영한 영상으로 SNS에 직접 게시했습니다. <br><br>남성은 전망대에서 외부로 향하는 출입제한구역을 통해 저곳 높은 꼭대기까지 위험한 등반을 이어갔습니다.<br> <br>출입제한구역의 침입 흔적을 발견한 경비원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. <br><br>미성년자인 남성은 경찰에 “높은 곳이 좋아서 올라갔다"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 <br>이 남성은 미국 뉴욕의 다리를 비롯해 해외 고층 건물 꼭대기를 오르는 모습을 SNS에 올리기도 했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남성을 건조물침입 혐의로 지난달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고, 검찰은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습니다. <br><br>남산타워 측은 촬영 사진과 영상을 SNS에 게시한 행위에 대해 남성을 경찰에 추가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임종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김지향<br /><br /><br />임종민 기자 forest13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