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서울 강남 한복판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.<br><br>이 차량의 일부 장치가 리콜 대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김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기자]<br>도로에 멈춰선 승용차에서 시뻘건 불길이 활활 타오릅니다. <br><br>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차가 도착하는 모습도 보입니다. <br> <br>소방대원들이 물을 뿌리고 차량 엔진 주위로 흰 연기가 자욱합니다. <br><br>서울 강남구 대치역 사거리에서 주행 중인 수입 승용차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저녁 9시 28분쯤. <br><br>엔진룸에서 연기가 나더니 금세 불이 붙기 시작했습니다.<br><br>[권병용 / 목격자] <br>"처음에 불씨가 엔진룸 밑에서 좀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. 반짝 해가지고. 그러더니 확 번져가지고 차 전체 보닛 뒤로 불이 올라오고." <br> <br>40대 운전자는 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, 화재 진압을 위해 3개 차로가 통제됐습니다. <br><br>운전자는 "엔진 경고등이 켜진 뒤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"고 진술한 걸로 전해졌습니다.<br> <br>불탄 승용차는 경유차로 일부 장치가 리콜 대상이었던 걸로 확인됐지만 소방은 차량이 전소돼 화재와의 연관성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세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강철규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김세인 기자 3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