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사이가 틀어지게 되는 걸까요?<br> <br>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'공격용 무기' 지원을 재개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.<br><br>문예빈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자]<br>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군사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은 현지시각 어제.<br><br>마르크 뤼터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하며 우크라이나에 패트리엇 미사일 같은 방공 무기뿐 아니라 공격 무기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힌 겁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우리는 대량으로 나토에 무기를 공급할 겁니다. 나토는 그걸 우크라이나에 넘기고, 비용도 100% 부담할 겁니다." <br> <br>미국산 최상급 무기를 나토가 구매해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'우회 지원' 방식입니다. <br><br>[마르크 뤼터 / 나토 사무총장] <br>"우크라이나가 방공 장비뿐 아니라 미사일, 탄약 등 엄청난 양의 군사 장비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" <br> <br>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우크라이나에 방어용 아닌 공격용 무기 지원 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11월 당시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에이테큼스 등 공격 무기 사용을 승인한 지 약 8개월 만입니다.<br><br>트럼프는 그동안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가며 휴전을 촉구해 왔습니다. <br><br>하지만 러시아의 공세가 계속되자 결국 '우크라이나 군사 지원'이라는 강경 조치까지 단행한 겁니다.<br> <br>여기에 '고율 관세 부과'까지 예고했습니다. <br> <br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] <br>"50일 안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(러시아에) 100% 관세, 이른바 '2차 관세'를 부과할 겁니다." <br> <br>트럼프는 러시아산 원유를 구입하는 제3국에 대해서도 100% 관세를 부과하겠다며 러시아의 경제적 고립까지 시사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문예빈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구혜정<br /><br /><br />문예빈 기자 dalyebin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