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사람 없이 자동차가 스스로 운전하는 자율주행은 보통 이 기술이 탑재된 차량에서만 가능한데요. <br><br>국내 스타트업이 일반 차량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시스템을 독자적인 AI 기술로 만들었습니다.<br><br>장호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차량 네 대가 간격을 유지한 채 줄줄이 이동합니다. <br><br>운전자 없이도 핸들이 진행 방향에 맞게 이리저리 움직이고 사람이 갑자기 뛰어들어도 안전 거리를 확보한 채 멈춰섭니다.<br> <br>일반차도 사람없이 주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 자율주행과 차이가 있습니다.<br> <br>먼저 신호등, 건물 등 도로 주변에 설치된 장치가 실시간으로 주변상황을 감지해 중앙통제시스템으로 전송합니다. <br><br>시스템은 주행경로를 계산한 뒤 차량 내부 통신 시스템에 명령을 전달하는데 이 과정에서 국산 AI 기술이 활용됐습니다.<br> <br>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되어 있지 않은 일반 전기차입니다. <br><br>중앙통제실에서 이렇게 차량 자체 시스템에 접속하면요. <br><br>기둥에 설치되어 있는 센서가 차량과 보행자 위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시스템에 전송해, 차가 사람 없이도 스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.<br> <br>해당 기술은 국내 스타트업 업체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는데, 많은 차량을 배에 실어야 하는 항만, 주차장 발레파킹, 물류센터 등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> <br>자율주행 시장 선점을 위한 글로벌업체들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우리 스타트업의 새 기술이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장호림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석동은<br /><br /><br />장호림 기자 holic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