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순찰차를 보더니 갑자기 방향을 트는 차량, 수상쩍죠. <br><br>경찰 직감 역시 틀리지 않았습니다.<br><br>마약에 취한 운전자, 잡고 보니 11년 동안 불법체류 중인 태국인이었습니다. <br> <br>최다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교차로에서 갑자기 우회전을 하는 승용차. <br><br>차적 조회로 '대포차'인걸 확인한 경찰이 정차 명령을 내리자 30대 운전자가 도망을 칩니다. <br><br>그 뒤를 경찰관이 바짝 뒤쫓습니다. <br> <br>1km 가까이 도망간 남성은 흙길에 넘어졌고 결국 붙잡힙니다. <br><br>남성은 태국 국적의 불법체류자로 차량 안에서는 필로폰 등 마약이 발견됐습니다. <br><br>간이시약 검사에서 마약 투약 양성 반응이 나온 남성은 마약 투약과 무면허 운전 등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. <br><br>신호를 어기고 불법 유턴한 차량을 순찰차가 빠르게 뒤쫓습니다. <br><br>경찰차가 시속 150km로 추적하지만 순식간에 눈앞에서 사라지는 차량. <br><br>시민의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추적을 이어간 경찰은 운전자가 버리고 간 차량 주변을 수색하다가, 시민과 몸싸움을 벌이고 있던 30대 운전자를 발견해 체포했습니다. <br><br>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시민이 운전자의 음주운전을 의심해 도주를 막았습니다. <br><br>체포된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. <br><br>무면허 운전자였던 남성은 신원을 감추려 형의 신분증을 제시했는데 알고 보니 수배자였습니다. <br><br>경찰은 남성을 구속해 검찰에 넘겼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최다희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최다희 기자 dahee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