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 오후 7시쯤, 경기 오산시 가장동에 있는 가장교차로 옹벽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옹벽이 무너지며 차량 2대가 매몰됐다고 신고가 접수됐는데, 40대 운전자 1명이 심정지 상태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배민혁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기 오산시 가장동 사고현장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은 구조 작업은 끝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멀리 사고 현장이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사고 현장은 그대로 있지만, 구조 작업은 끝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경기 오산시 가장동에 있는 가장교차로 옹벽이 무너진 건 저녁 7시쯤입니다. <br /> <br />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인명피해를 우려해 곧바로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구조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구조 작업을 벌인지 3시간가량 만에 매몰됐던 차량 한 대에서 40대 남성 한 명을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이 추가 수색을 벌였지만, 차량 한 대 이외에 추가로 매몰됐던 차량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고, 이내 구조 작업은 끝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고 현장은 아직 수습되지 않았고, 사고 발생 직후부터 이어지던 일대 교통 통제도 유지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구조 작업이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 소방당국은 브리핑을 통해 구조 당시 상황을 취재진에 전했는데요. <br /> <br />무너진 구조물을 가까스로 피한 승용차 블랙박스를 확인해 앞서가던 차량이 매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무너진 옹벽이 길이 40m, 높이 10m에 이르고 그 무게만 180여 톤에 달해 구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무너진 구조물을 곧바로 들어올리지 못하고, 매몰된 차량에 접근해 소방대원들이 직접 차량을 뜯어 남성을 구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사고 원인 규명은 아직이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고가 발생하고 구조작업이 끝난 지도 채 얼마 되지 않아 구체적인 사고 원인 파악은 아직입니다. <br /> <br />다만, 경기 오산 지역에 오늘만 사고 직전까지 60mm가 넘는 비가 내린 만큼, <br /> <br />폭우로 인한 사고인지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, 사고 현장을 방문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조속히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, 조사 결과에 따라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사고 현장 인근 교통을 통제한 가운데, 유관기관과 협동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배민혁 (baemh072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6235308829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