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중부지방, 특히 충남에는 시간당 11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쏟아지며 곳곳이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고속도로 통행과 열차 운행도 일부 통제됐는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,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, 충청권에 물 폭탄이 쏟아졌다고 하는데, 관련된 소식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충청권엔 밤사이 1시간에 110mm가 넘는 비가 내리는 등, 밤새 폭우가 이어져 산사태와 홍수주의보, 경보 등이 끊임없이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는 특히 충남 당진과 서산, 태안 등지에 집중됐습니다. <br /> <br />태안군은 새벽 2시 40분쯤, 태안 시내 일부 도로가 침수돼 차량이 통제 중이라는 안내 문자와 함께,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면 대피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안군청 관계자는 서부시장 근처에서 한 때 무릎 정도까지 물이 차올랐다며, 비가 워낙 거세게 내리다 보니 물이 쉽게 안 빠졌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당진시는 새벽 3시쯤 신평면 초대천에 홍수 경보가 발령됐고, 당진천 인근에선 역류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는데요. <br /> <br />새벽 4시쯤엔 아예 당진천이 범람 중이라며,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와 관련된 제보 화면도 YTN에 많이 들어왔다고 하던데요. <br /> <br />제보 화면 보여주시면서 설명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먼저 제보자께서 새벽 2시 20분쯤 당진시 채운동 당진중학교 근처라며 보내준 화면입니다. <br /> <br />흰색 SUV 차량이 흙탕물을 가르며 도로를 지나가고 있는데, 타이어가 완전히 잠길 정도로 물이 고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 공영 주차장으로 추정되는 장소는, 도로가 완전히 잠겨 깊이를 정확히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는 주차한 차가 잠길까 봐 현장에 갔다가 찍은 영상인데, 대피 안내 방송이 끊임없이 흘러나왔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진 채운동의 또 다른 현장 사진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물이 마치 폭포수처럼 계단 아래로 쏟아지는 모습 확인할 수 있는데 이곳, 차들이 주차된 아파트 지하주차장입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 안에도 물이 마치 계곡처럼 흘러가는 모습, 사진이지만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의 가족들은 새벽 3시쯤 방송을 듣고 차를 빼러 지하 주차장으로 향했는데, 이미 저 정도로 물이 들어찬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체적으로 채운동 피해가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이건 새벽 4시 40분쯤 들어온 제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707540705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