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충북 지역에도 시간당 60㎜가 넘는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지역 곳곳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됐고, 침수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! <br /> <br />충북 지역도 집중 호우가 쏟아졌는데 현재 상황은 어떤가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조금 전부터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청주의 경우 새벽 3시쯤 시간당 60㎜가 넘는 비가 쏟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제 뒤로 보이는 곳이 무심천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내린 많은 비로 하천 수위가 꽤 올라온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충북은 영동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특히 충북 중북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는데요. <br /> <br />이들 지역에서는 시간당 30~50㎜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 수위가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는 점입니다. <br /> <br />금강홍수통제소는 청주 환희교 지점에 홍수경보를, 증평군 반탄교와 청주 미호강 팔결교 지점 등에 홍수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하천 수위는 당분간 더 상승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비 피해 신고도 잇따르고 있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이번 비로 충북에는 오전 7시 기준 90여 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 침수가 가장 많았고 지하주차장 침수, 수목과 구조물 전도 등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오전 6시쯤 충북 음성군 음성읍의 한 주택 뒤편에서 옹벽이 무너졌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, 이 사고로 LPG 가스통에서 가스가 소량 누출돼 출입통제선을 설치하고 안전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저녁 8시쯤에는 청주시 옥산면의 한 비탈길에서 빗물에 나무가 쓸려 내려와 도로에 서 있던 전신주가 부러졌습니다. <br /> <br />관계 당국은 굴착기 등을 이용해 안전 작업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자 괴산댐도 오늘 오전 6시부터 방류량으로 초당 100t에서 200t으로 늘렸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8시 기준 괴산댐 수위는 130.34m로 계획홍수위보다 6.59m 낮은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이미 많은 비가 내려 침수된 도로가 많고, 지하차도나 저지대 통행은 매우 위험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신 기상정보와 재난문자를 꼭 확인하고 이동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충북 청주 무심천에서 YTN 이성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 : 원인식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성우 (gentlele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1709442901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