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어젯 밤부터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면서 현재 많은 지역에 호우특보와 홍수특보가 발효됐는데요,<br><br>비는 모레까지도 더 쏟아질 전망입니다.<br><br>지금 시각 기상 상황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<br><br>김재혁 기자, 지금 나가 있는 곳은 어디인가요? <br><br>[기자]<br>저는 서울 관악구 도림천에 나와있습니다. <br><br>이곳에는 오전 9시20부터 약 두 시간 가량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제됐는데요, <br><br>오전에 내린 비로 수위가 2.5m까지 급격히 올랐던 수위는 지금은 다소 내려갔습니다.<br><br>집중호우가 국지적으로 쏟아지면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<br><br>수도권 등 중부 지방과 전북 북서부,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><br>지난밤 사이 충남 서산에 419.5㎜ 홍성에 386.8㎜의 비가 내렸는데요,<br><br>서산은 새벽 1시 46분부터 한 시간 동안 114.9mm이 쏟아지면서 1968년 기상관측 이래 7월 일강수량 신기록을 경신했습니다.<br><br>좁고 길다란 비구름대가 한반도를 중심을 관통해 지나가면서, 구름대의 관문인 충남 서해안 지역에 많은 비가 쏟아진 건데요, <br><br>남쪽에서 따뜻한 수증기가 계속 유입되고 있어서 비는 주말인 모레까지도 계속될 전망입니다. <br><br>오늘은 수도권과 충청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일부터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데요, <br><br>내일부터 모레까지 광주 전남 지역에 100~200mm 지리산 부근엔 최대 300mm가 넘는 비가 예보됐고, 부산 울산 경남 경남지역도 최대 200mm, 많은 곳은 300 이상의 폭우가 예상됩니다. <br><br>특히 좁은 지역에 집중적으로 비가 쏟아지고 있어 모레까지는 침수, 산사태 예방 등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.<br><br>지금까지 서울 도림천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이승헌<br>영상편집 : 강 민<br /><br /><br />김재혁 기자 winkj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