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기 남부와 충청권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2명이 숨지고 주민 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중대본을 3단계로 격상해 비상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전국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형원 기자, 밤사이에도 비가 많이 오면서 피해가 잇따랐다고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어제 오후부터 쏟아진 비가 밤사이에도 계속되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오늘 오전 10시 기준으로 집계한 자료를 발표했는데요. <br /> <br />폭우로 2명이 숨지고 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경기 오산시에서 고가도로 옹벽이 무너져 지나가던 차량을 덮치면서 운전자 1명이 숨진 데 이어, <br /> <br />오늘 새벽 충남 서산시에서도 차량 침수로 1명이 숨진 겁니다. <br /> <br />또 충남 등 3개 시·도에서 주민 1,070명이 대피했는데, 이들 대부분이 마을회관 등에 차려진 임시주거시설에 머무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여객선 운항 취소와 출입 통제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목포와 전북 군산 등에서 여객선 31개 항로 39척이 취소됐고, <br /> <br />북한산과 지리산 등 국립공원 15곳의 일부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서울과 인천, 충남 등에 있는 둔치주차장 69곳과 하천변 90곳에 대한 출입도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정부도 최고 수준의 비상 대응 태세로 전환했다고요. <br /> <br />네, 행정안전부는 조금 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3단계로 격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같은 3단계 가동은 재작년 이후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풍수해 위기경보도 '심각' 단계로 올렸는데요. <br /> <br />비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비상 대응 태세를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겁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환경부와 산림청 같은 관계부처와 협력 강화 등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중대본은 오늘 아침에 이어 오후 3시 반에도 회의를 열고 호우 대처 상황을 점검했는데요. <br /> <br />토요일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300㎜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한다며, <br /> <br />실시간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상황을 공동으로 관리하고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이형원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형원 (lhw9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1715595138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