충청권에 폭우가 쏟아져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와 전남에서도 많은 비가 내려 상황이 심각한데요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, YTN 제보 영상과 함께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, 충청권 피해 상황부터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먼저 충남 당진시 상황부터 함께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당진시 우강면 공포리 오후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하천이 흘러넘쳐 논밭은 온 데 간 데 없고 일대가 물바다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빗물이 무릎 높이까지 차올랐는데, 주민들이 애써 키운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서 오전 당진시 사기소동 피해 현장인데 마을 전체가 흙탕물 범벅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과 주택은 1층이 반쯤 물에 잠겼고, 차들은 천장만 겨우 내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는 근처 역내천이 넘치면서 30분도 안 돼 1m 넘게 물이 차올랐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 충남 다른 지역도 피해가 크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먼저 충남 예산에서는 축사 피해 제보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예산군 고덕면 상황인데, 소 십여 마리가 흙탕물로 뒤덮인 도로를 배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축사에 물이 들이닥치자 빠져나온 건데, 집을 잃고 헤매는 모습이 애처롭습니다. <br /> <br />다음으로 충남 서산 상황 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침 모습인데 도로가 흙탕물로 뒤덮인 가운데 버스가 힘겹게 지나갑니다. <br /> <br />도로 중간중간에는 침수된 차들도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방향을 돌려 보면 도로 한쪽은 완전히 끊겼고 반대쪽도 차들이 우회로를 찾기 위해 길게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충남 천안 상황도 다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충남 천안시 동남구에 있는 공장에 토사가 쏟아져 들어왔습니다. <br /> <br />제보자는 기계와 장비가 망가지고 납품할 물건까지 엉망이 돼 피해가 막심하다고 토로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후부터 광주에서도 피해가 속출하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현재 광주도 그야말로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피해 상황이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광주천 등 하천 수위가 급속도로 높아지면서 범람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2시쯤 광주 북구 북구청 근처 모습인데, 빗물이 계단을 타고 상가 건물로 쉼 없이 흘러내립니다. <br /> <br />허벅지 높이까지 빗물이 차올라 한 걸음 내딛기도 어려울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비슷한 시각, 광주 광산구 비아동도 물바다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도로가 순식간에 잠기면서 인근 식당과 마트에 들른 손님들이 고립된 것으로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71847403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