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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 만에 ‘괴물 폭우’…게릴라로 퍼붓는다

2025-07-17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뉴스에이 시작합니다. <br><br>저는 동정민입니다. <br><br>여러분이 계시는 동네는 평안하십니까? <br> <br>100년 만에 ‘괴물 폭우’가 찾아왔습니다.<br><br>우리 동네는 오늘 안 오던데? 하셔도 언제 올지 모릅니다. <br> <br>예측 할 수 없이 갑자기 퍼부어서 괴물 폭우거든요. <br> <br>종일 비가 온다던 수도권은 별로 안 오고, 예상 못했던 남부에 퍼부었습니다. <br><br>피해가 워낙 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비상단계를 최고 수준 3단계로 격상했습니다. <br><br>오늘 오후 6시 기준 전국 하천변 186개 구역이 통제된 상태입니다. <br><br>시간당 114mm를 퍼부은 충남 서산부터 가보겠습니다. <br><br>김대욱 기자 연결합니다.<br><br>시간당 114mm 어느 정도입니까?<br><br>[기자]<br>네, 밤새 내린 비로 이 곳 충남 서산은 말그대로 물바다가 됐습니다. <br><br>제 뒤로 침수된 차량들이 논 한가운데 갇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.  <br><br>비가 오후들어 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.  <br><br>어제부터 오늘 아침까지 충남 서산에 쏟아진 비는 519mm로 기상관측 이래 가장 많은 일강수량을 기록했습니다. <br><br>한때 새벽엔 시간당 114.9mm의 비가 내렸는데요, 100년 만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강도라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집중 호우에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되면서 차량들이 고립되는데요, 운전자들은 겨우 몸을 피했습니다. <br><br>[정은진 / 차량 운전자] <br>"그냥 앞이 안 보이는 상황이었고 뭔가를 박은 듯한 느낌이었어요." <br> <br>침수된 농경지 한 곳을 찾아가 봤는데요. <br><br>얼마 가지 않아 물이 허벅지 깊이까지 차올라 위험을 느낄 정도였습니다. <br><br>이밖에 충남 홍성에도 한때 시간당 98.2mm의 비가 쏟아지면서 400mm넘는 비가 쏟아졌고요. <br><br>태안과 아산, 세종 등 충청권 곳곳이 물폭탄을 맞았습니다.<br><br>인명피해도 잇따랐습니다.<br><br>서산 청지천이 범람해 인근 도로를 지나던 차량 6대가 고립되는 사고로 운전자 2명이 숨졌습니다.<br><br>충남 당진에서도 침수된 주택 지하실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. <br><br>당진천과 홍성 갈산천 등 도내 하천 여러 곳이 범람해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입니다. <br><br>도로와 둔치주차장 등 80곳이 통제되고 있고 대피한 주민도 1천 명이 넘습니다. <br><br>충남지역 학교 5백여 곳도 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충남 서산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박영래 정승환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승은<br /><br /><br />김대욱 기자 alive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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