"헌법 다듬어야 할 때"…취임 뒤 첫 ’개헌’ 언급 <br />5·18 전문 헌법 수록·국민 기본권 강화 등 제안 <br />대통령 4년 연임제 등은 이번엔 언급 안 해 <br />수석보좌관 회의서 ’제헌절 공휴일 지정’ 검토 지시<br /><br /> <br />이재명 대통령이 제헌절을 맞아 취임 이후 처음으로 '개헌'을 화두로 던졌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민의 헌법 수호 의지를 강조하며,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해 보라고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홍민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올린 메시지입니다. <br /> <br />헌법 테두리 안에서 계엄을 극복해 냈고, 이제는 우리 헌법을 다듬어야 할 때라며, 취임 이후 처음으로 개헌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논의 과정에 국민 뜻이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국민의 대표인 국회가 '국민 중심 개헌'에 나서 주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구체적으로는 5·18 민주화 운동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과 국민 기본권 강화, 자치 분권 확대 등을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, 내년 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부치자며 내놓은 개헌 구상과 비슷합니다. <br /> <br />다만 당시 강조했던 대통령 4년 연임제, 대선 결선 투표제 등은 이번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(지난 5월 18일) : 광주 5·18 정신을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해야 합니다. 그리고 시대 변화에 맞춰서 기본권도 강화해야 하고….] <br /> <br />이 대통령은 이어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선 제헌절을 다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비상계엄 사태를 겪으며 국민의 헌법 수호 의지가 높아지는 등 제헌절의 중요성이 커졌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대통령 : 국민이 국가의 주인이라고 하는 헌법 정신을, 국민주권 정신을 다시 되돌아보는 그런 좋은 계기로 만들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.] <br /> <br />제헌 헌법이 제정된 1948년 7월 17일을 기념하는 제헌절은 지난 2008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돼, 현재는 공휴일이 아닌 유일한 국경일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다음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제헌절 공휴일 지정 관련 사항을 유관 부처로부터 보고받고 구체적인 시행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홍민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기자;최영욱 김정원 <br />영상편집;최연호 <br />디자인;지경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민기 (hongmg1227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5071721035100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