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부에 이어 남부지방에는 4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럽게 불어난 하천에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고 도심 곳곳에는 침수 피해가 속출했는데요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선열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. 광주천에 나와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광주는 폭우가 매섭게 퍼부었는데, 지금은 비가 잦아들었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광주를 덮친 극한 호우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약한 빗줄기만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종일 내린 비에 하천 수위는 여전히 높고, 물살도 거세게 흐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에는 오전부터 물 폭탄이 쏟아지면서 호우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남구에 시간당 80㎜의 비가 내리는 등 기습 폭우에 도심 곳곳이 물바다로 변했는데요. <br /> <br />400㎜가 훌쩍 넘는 기록적 폭우에 광주 지하철 상무역과 마륵역, 도산역이 침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역사 안까지 흙탕물이 들이차면서 지하철 운행에 차질을 빚었는데요. <br /> <br />광주교통공사는 지하철 1호선 일부 구간의 운행을 차단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 도심을 지나는 하천은 홍수경보와 주의보가 잇따라 내려지면서 범람 우려가 아직 남아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태천과 석곡천 등 하천 범람 위험으로 인근 주민 99세대 140명에게 대피령까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광역시는 하천과 다리 등 위험지역 470여 곳의 출입을 통제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비구름이 산발적으로 형성되면서 전남 대부분 지역에도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섬진강에도 홍수경보가 발효되면서 곡성 4개 마을 주민들에게도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남 나주에는 시간당 92㎜의 극한 호우가 퍼붓기도 했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은 토요일까지 광주와 전남에 200~300㎜,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최고 400㎜가 넘는 큰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많은 비가 반복되면서 지반이 약해진 상태여서 산사태나 축대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또 집중호우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는 만큼 하천과 계곡에서 멀리 대피하는 게 좋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광주천에서 YTN 오선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오선열 (ohsy55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1723525731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