특검 조사에 이어 형사 재판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늘(18일) 구속적부심에 직접 출석합니다. <br /> <br />재구속 뒤 나빠진 건강 상태를 재판부에 직접 호소하겠다는 건데, <br /> <br />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그간 조사에 불응한 만큼 구속 유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예상 쟁점을 김철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재구속 뒤 조은석 특검팀의 강제구인에 잇달아 불응해온 윤석열 전 대통령. <br /> <br />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도 결국,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윤갑근 /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: (계속 재판이나 조사에 응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요. 한 말씀만 부탁 드릴게요) 법정에서 이야기할게요.] <br /> <br />이어진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문제를 주요 불출석 사유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평소에도 혈압·당뇨약을 복용했었던 데다 현재는 건강이 더욱 악화해 어지럼증으로 계단을 오르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라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현재 특검이 수사하는 여러 혐의는 이미 기소된 '내란·직권남용' 사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위법 하다는, 이른바 '이중 구속' 주장도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형사소송법에 따라 구속됐다가 석방된 사람에 대해선 중요한 증거를 발견한 경우가 아니면 다시 구속할 수 없는데 특검이 이를 어겼단 취지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특검 측은 재구속 사유가 된 혐의는 내란 이후에 이뤄졌거나 내란과 실체적 경합 관계에 있어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조사와 재판에 불응해온 윤 전 대통령은 이어지는 구속적부심 심문에는 직접 출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심각하게 나빠진 건강 상태를 재판부에 직접 호소하겠다는 건데, 변호인들은 심문에서도 구속의 위법성을 다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구속 뒤 꾸준히 출석을 거부하며 조사를 무력화한 점 등을 지적해 구속 유지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최성훈 <br />영상편집 : 문지환 <br />디자인 : 권향화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철희 (kchee2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801240758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