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용 ’무죄 확정’에…삼성, 일단 안도 <br />삼성, 별도 입장 없어…재계는 일제히 "환영" <br />이재용, 반도체 실적 부진 등 해결 과제 산적<br /><br /> <br />10년째 이어진 사법 리스크 족쇄에서 풀려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본격적인 리더십을 발휘할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미래 먹거리를 키우는 건 물론, 실적 부진에 빠진 반도체 부문을 되살리는 등 짊어질 짐이 많습니다. <br /> <br />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0년째 이어진 사법리스크를 끊어내고 돌아온 이재용 회장에 삼성은 일단 안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업 불확실성을 줄이고, 대규모 사업 결단 등 리더십을 발휘할 발판을 마련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회사 차원의 별도 입장은 밝히지 않았지만, 그만큼 실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재계에서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히고, 이 회장의 리더십으로 우리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줄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 회장 앞에 쌓인 10년 묵은 과제도 만만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반도체 부문은, AI 칩의 핵심 부품, HBM 주도권을 빼앗기며 SK하이닉스에 D램 1위 왕좌를 내줬고, <br /> <br />파운드리, LSI 사업부 등도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2분기 실적마저 반 토막 났습니다. <br /> <br />이 회장이 파운드리를 지켜내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만큼, 대규모 투자와 기술력 복원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. <br /> <br />대규모 투자와 신사업 '빅딜'로 미래 먹거리를 찾는 것도 관건입니다. <br /> <br />[정연승 / 단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 : 의사 결정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과감하게 함으로써 그동안 부진했던 추진력과 실행력을 높이고, 미래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과감한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요.] <br /> <br />또, 경영권 승계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을 받은 만큼, 책임 경영을 위한 등기이사 복귀 요구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국의 대표기업, 시가총액 1위, 국민주식, 모두 삼성전자의 위상을 드러내는 대표 수식언입니다. <br /> <br />삼성이 그동안의 부진에서 벗어나, 다시 우리 경제를 앞에서 이끌 수 있을지, 사법리스크를 털어낸 이재용 회장의 손에 달렸습니다. <br /> <br />YTN 박기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;김현미 <br />영상편집;이영훈 <br />디자인;전휘린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박기완 (parkkw0616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5071801290937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