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 해임설에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급등하는 등 금융 시장은 요동쳤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1, 2위 은행 CEO가 나란히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는 등 월가에선 이례적으로 파월 의장 해임 반대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파월 연준 의장을 해임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미 국채 30년물 금리가 장중 심리적 저항선인 5% 선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장중 5.078%까지 올라갔다가 트럼프 대통령이 파월 해임설에 선을 긋자 상승 폭을 반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고, 뉴욕 증시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즈 밀러/ 서밋 플레이스 자산관리 사장 : 채권 시장과 주식 시장 모두 격하게 반응했고, (트럼프가 해임에 선을 그은) 이후 시장은 서서히 안정을 찾았습니다.] <br /> <br />기준 금리 결정을 2주 앞둔 연준은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미국 기업들이 비용 인상분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상황 조사 보고서인 베이지 북을 통해 늦여름까지 소비자 물가가 더 빠르게 오르기 시작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관세의 부작용이 심각해짐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 속에도 연준이 기준 금리를 또다시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미국 최대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이미 다이먼 회장은 "중앙은행의 독립성은 중요하다"고 이례적으로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2기 들어 비판을 자제했던 다이먼 회장은 "연준을 갖고 장난치는 건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"며 월가 전체를 대변해 작심 발언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2위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브라이언 모이니한 CEO도 연준의 독립성을 강조하며 파월 해임 반대 목소리에 힘을 보탰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 : 최고은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801372986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