경남 산청에 시간당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리는 등 경남 지역에도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큰 인명피해는 없었고 비가 잠시 소강상태지만, 여전히 많은 비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오태인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남 산청군 지리산 탐방안내소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지금은 비가 내리지 않는 것 같은데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지리산 입구인 이곳에는 어제부터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지금은 소강상태로 자정부터 1mm 정도 비가 기록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히려 지금은 날이 맑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지리산 입산은 여전히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도 이맘때쯤 여름 산행을 하려는 등산객으로 붐비는 곳인데 한산한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뿐만 아니라 지리산 경남 지역 탐방구간 29곳이 모두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산청 지역에는 어제 한때 한 시간에 100mm가 넘는 극한 호우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지리산에도 하루에만 300mm가 넘는 장대비가 쏟아졌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도 여전히 경남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아직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인데, 기상청은 내일 오전까지 해안 지역과 지리산 일대를 중심으로 시간당 50~80mm가 넘는 폭우를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경남에도 비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 비로 경남에서는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나무와 토사가 기찻길을 덮치면서 기차 운행이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동대구역에서 진주역과 동대구역에서 부산역을 오가는 기차 운행이 중지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밀양에 있는 노인요양원 침수 위기로 소방 당국이 직원과 환자 56명을 다른 곳으로 옮겼습니다. <br /> <br />산청에서는 집에 있던 60대 여성이 밀려온 토사에 깔렸다가 구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비닐하우스와 주택, 차량 등이 침수되는 등 민간 피해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창녕군 등 8개 시·군에서 천100여 가구 천300여 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지리산 일대는 지난 3월 대형 산불이 발생해 산사태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가파른 산악 지형에 나무가 불에 타면서 지반이 약해져 집중 호우에 산사태 위험이 큰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가 내린 상황에서 더 많은 비가 예보돼 산림 훼손 지역과 인접 마을까지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인명 피해 없도록 행정기관 안내에 따라 위험지역 접근을 피하고 신속하게 대피하는 등 ... (중략)<br /><br />YTN 오태인 (otaein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18094700440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