운전자 1명이 숨진 '경기 오산 옹벽 붕괴' 사고와 관련해, 정부가 다음 주부터 사고조사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도 오산시 관계자를 조사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가도로 옆 옹벽이 거대한 파란 천으로 덮였습니다. <br /> <br />운전자 1명이 숨진 '경기 오산 옹벽 붕괴' 현장을 보존하기 위해 방수포를 설치한 겁니다. <br /> <br />현장 주변에 있었던 굴착기 등 중장비도 모두 철수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사고 원인이 규명될 때까지 복구 작업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추가 붕괴 위험도 여전한 만큼 고가도로와 근처 사거리 통행도 제한됩니다. <br /> <br />현장 보존을 마친 정부는 다음 주부터 중앙시설물 사고조사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토질과 토목공학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는데, 국토부 관계자는 YTN에 옹벽의 첫 설계부터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설계와 시공, 유지, 보수까지 모든 과정을 점검해 붕괴 원인을 파악하겠단 겁니다. <br /> <br />13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린 경찰도 원인 규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붕괴가 우려된다고 신고한 주민들을 조사한 데 이어 오산시청과 옹벽 시공사 관계자들도 일단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오산시가 붕괴 전조증상을 알고도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았는지 살펴본 것으로 전해집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 통보부터 주민 민원까지 붕괴 위험 경고가 여러 차례 있었단 사실이 확인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과실 여부가 확인될 경우 중대시민재해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현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기자: 이규 윤소정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현정 (leehj0311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818082217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