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특검 압수수색 대상에는 통일교 본부도 포함이 됐습니다. <br><br>통일교가 건진법사 전모 씨를 통해 김건희 여사에게 선물을 주고 현안을 해결하려 했는 지를 보려는 건데요. <br> <br>경기 가평 통일교 본부 앞에는 신도들이 몰려들면서 한 때 경찰과 대치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기상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 <br>하얀색 웃옷을 입은 신도들이, 통일교 본부 정문 쪽에 모여듭니다. <br> <br>큰 소리로 노래를 부르며 현장을 지키고 있고, 길 건너편에는 경찰 버스 여러 대가 서 있습니다. <br> <br>오늘 오전 김건희 특검팀이 경기 가평에 있는 통일교 본부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소식을 접하고 신도들이 몰려든 겁니다. <br> <br>오전 한때 신도들이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도 벌어졌지만, 압수수색은 특별한 마찰없이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서울 용산구 통일교 서울 본부 시설, 윤모 전 통일교 본부장, 한학자 통일교 총재의 거주지 등도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. <br> <br>[오정희 / 김건희 특검보] <br>"건진법사 등 의혹 사건과 관련하여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사무실 및 관계자 주거지 등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특검팀은 건진법사 전모 씨가 윤모 전 통일교 본부장애게 샤넬 가방과 그라프 목걸이 등을 받아, 김건희 여사에게 전달했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 대가로 통일교의 현안을 전 씨를 통해 청탁했다고 보는 겁니다. <br> <br>특검은 압수물 분석 결과를 토대로 통일교의 윗선의 개입 여부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김기열 권재우 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이기상 기자 wakeup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