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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벽 둘러싼 연기…필로티가 피해 키웠나

2025-07-18 1,01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이렇게 많은 인명피해가 발생할 수밖에 없던 이유, 아파트 구조 때문입니다. <br> <br>사방이 뚫린 필로티 구조는 불길의 통로가 됐던 건데요. <br> <br>이 내용은 이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불이 난 아파트 1층은 사방이 뚫린 필로티 구조입니다. <br> <br>화재는 1시간 반만에 진압됐지만 3명이 숨지고 62명이 크고 작은 부상을 입으며 대규모 인명피해로 이어졌습니다. <br>  <br>당시 1층에서 불길이 처음 빠르게 번졌고 검은 연기가 아파트를 사방으로 감싸며 치솟았습니다. <br> <br>연기는 열린 유리창 등을 통해 아파트 내부로 들어왔고 이때 1층은 이미 불바다가 된 사면초가 상황. <br> <br>60대 남녀 주민 3명은 1층으로 대피하려다 연기를 흡입해 결국 숨졌습니다.<br><br>주민 62명도 연기를 흡입하거나 뜨거운 열기에 화상을 입었습니다.<br><br>옥상으로 이동한 주민 20여 명은 화재가 완전히 진압된 뒤에야 구조될 수 있었습니다. <br> <br>[피해 주민 가족] <br>"(아들이) 연기 마셔 갖고 이제 말을 잘 못 하니까. 내려오는데 난간 잡고 내려오더라도 뜨거워 가지고 잡질 못하겠다 하더라고. 벽도 막 뜨거워 가지고 벽도 못 만져." <br> <br>불이 난 1층에 스프링클러가 설치되지 않은 것도 피해를 키운 요인으로 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>  <br>불이 난 아파트는 10층 짜리인데, 10층 짜리 아파트가 스프링클러 의무설치 대상으로 포함되기 전에 지어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서영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홍웅택 강인재 <br>영상편집 : 남은주<br /><br /><br />이서영 기자 zero_so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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