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오산 옹벽 붕괴 전날 “무너질 것 같다” 민원

2025-07-18 4,61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 <br>운전자 1명의 목숨을 앗아간 오산 옹벽 붕괴 사고, 예견된 사고였다는 지적이 나옵니다. <br> <br>사고 전날, 사진까지 찍어 위험을 알리는 민원이 접수됐지만 참사를 막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권경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고가도로 옆 옹벽이 터져나오며 토사가 아래 있던 승용차를 덮칩니다. <br> <br>40대 남성 운전자가 목숨을 잃은 오산 고가도로 옹벽 붕괴 사고 당시 모습입니다. <br> <br>그런데 사고 발생 전날 이곳에서 붕괴 사고 우려가 있다는 신고가 접수된 걸로 확인됐습니다. <br> <br>지난 15일 오전 국민 안전신문고에 "2차로 오른쪽 부분 지반이 침하하고 있다"며 "지속적인 빗물 침투시 붕괴가 우려된다"는 온라인 신고가 올라온 겁니다. <br><br>[오산시청 관계자] <br>"저희 시로 접수된게 맞아서, 담당 도로 정비하는 과에서 현장 나가서 확인하고 조치하셨죠." <br> <br>온라인 커뮤니티에는 사고 지점에 대해 민원을 넣었다는 다른 게시글도 올라왔습니다. <br> <br>"이틀 전부터 무너지려고 했다"며 사진도 첨부했는데, 사진 속에는 옹벽 위 도로에 지름이 수십cm에 이르는 포트홀과 균열이 찍혀 있었습니다. <br> <br>오산시는 "포트홀 민원은 접수 다음날 현장에서 안전조치를 마쳤지만 옹벽이 무너질거라곤 생각하지 못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<br>경찰은 전담수사팀을 꾸려 오산시 측의 대응에 문제가 있었는지 등을 수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권경문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: 이기상 <br>영상편집: 김지향<br /><br /><br />권경문 기자 moon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