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, 최근 이혼설에 휩싸였죠. <br> <br>오바마 전 대통령은 한 때 위태로웠지만 잘 넘어갔다는 농담까지 하며 이혼설을 일축했습니다. <br> <br>김정근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스튜디오에 들어오며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를 끌어 안습니다. <br> <br>[크레이그 로빈슨 / 진행자(미셸 오바마의 오빠)] <br>"잠깐, 당신들 서로 좋아하긴 하는 거예요?" <br> <br>[미셸 오바마/ 전 미국 영부인] <br>"그럼요. 진짜 소문이 많더라고요. 제 남편이에요, 여러분." <br> <br>[버락 오바마 / 전 미국 대통령] <br>"그녀가 절 다시 받아줬어요. 한동안 위태로웠습니다." <br> <br>현지시각 그제 미셸 오바마와 그의 오빠가 운영하는 팟캐스트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직접 출연했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은 자신들을 향한 소문을 대수롭지 않게 여겨왔다며 이혼설을 부인했습니다. <br> <br>[미셸 오바마/ 전 미국 영부인] <br>"결혼 생활을 하면서 단 한번도 남편을 포기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이 없어요. 힘들 때도 있었지만, 그만큼 즐거운 시간도 많았습니다." <br> <br>[버락 오바마 / 전 미국 대통령] <br>"알겠어요. 방송시작부터 눈물나게 하지 말아요." <br><br>지난해 8월 오바마의 불륜설과 함께 불거진 두 사람의 이혼설은 공식석상에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잇따라 혼자 참석하면서 커졌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은 식사하는 모습을 SNS에 올리기도 했지만 논란은 잦아들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정근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: 형새봄<br /><br /><br />김정근 기자 rightroot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