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석열 전 대통령이 구속의 적법성을 다시 따져달라며 낸 '구속적부심' 청구를 법원이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 상태도 유지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서울중앙지법이 심문이 끝난 지 4시간 만에 윤석열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 청구를 기각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윤 전 대통령은 계속 구속된 상태에서 내란 재판과 특검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피의자 심문 결과와 사건 기록에 의하면 구속적부심 청구를 인용할 만한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특검의 구속이 적법하다고 판단한 겁니다. <br /> <br />앞선 심문 과정에서 윤 전 대통령은 직접 30분 넘게 발언하며 건강 악화를 주장했고, 자신의 혐의를 적극 부인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맞서 특검은 추가 수사를 통해 혐의가 더 밝혀지고 있음을 강조했고, <br /> <br />윤 전 대통령이 '부정선거 음모론자' 모스 탄 전 미국 국제형사사법대사와의 접견을 시도한 점을 언급하며, 지지자들을 선동할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결국, 특검의 손을 들어줬고, 윤 전 대통령 측은 아무런 입장도 내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남은 건 특검의 선택입니다. <br /> <br />건강 문제로 조사가 어렵다는 윤 전 대통령 주장도 사실상 배척된 만큼, 구속 기간을 늘려 추가 조사에 나설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강제 구인 시도에도 꿈쩍하지 않았던 만큼, 윤 전 대통령은 향후 조사에도 불응할 가능성이 큽니다. <br /> <br />조사가 어렵다고 최종 판단할 경우,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을 조기에 기소한 뒤 남은 외환 혐의 수사에 주력할 거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특검은 구속을 연장할지, 아니면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길지 조만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촬영기자 : 최성훈 <br />영상편집 : 김현준 <br />디자인 : 김진호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경국 (leekk0428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071901105315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