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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인지뢰 금지 협약 탈퇴 잇따라...이유는 러시아? / YTN

2025-07-18 0 Dailymotion

사람이 밟으면 폭발하는 지뢰는 전쟁이 끝난 뒤에도 민간인을 크게 다치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표적인 비인도적 무기로 꼽힙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4년째 러시아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, 그리고 폴란드와 핀란드, 발트 3국도 대인지뢰 금지 협약 탈퇴를 잇따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유가 뭔지 홍주예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르스크 지역에서 러시아군과 싸우다 지뢰를 밟은 26살 우크라이나 군인입니다. <br /> <br />왼쪽 다리를 대부분 잃고 6개월째 재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우크라이나는 대인지뢰를 만들지도, 쓰지도 말자는 국제적 약속, 오타와 협약에서 탈퇴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리 하나를 앗아간 지뢰가 지긋지긋할 법도 하지만 이 부상병은 정부의 결정을 반기면서, 러시아가 오타와 협약에 가입하지 않았다는 걸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[올렉시 / 우크라이나 군인 : 러시아는 어떤 협정도 지키지 않는데 왜 우리가 지켜야 합니까?] <br /> <br />앞서, 역시 러시아와 가까운 폴란드와 발트3국, 핀란드도 오타와 협약 탈퇴를 선언했습니다. <br /> <br />하나같이 점점 커지는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방어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댑니다. <br /> <br />[페테리 오르포 / 핀란드 총리 (4월 1일) : 핀란드가 오타와 협약 탈퇴를 준비할 것을 제안합니다. 핀란드는 국가 안보와 방위를 잘 관리해 왔습니다.] <br /> <br />그러나 수십 년간 이어진 지뢰 제거 노력이 각국의 자위권 행사 앞에서 물거품이 될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큽니다. <br /> <br />[타마르 가벨닉 / '국제 대인지뢰 금지 운동' 국장 : 사실, 우리가 '작고 숨겨진 폭탄' 또는 '숨은 살인자'라고 부르는 이 무기의 피해자 중 85%는 민간인입니다. 그리고 이 가운데 40%는 어린이입니다.] <br /> <br />미국 트럼프 정부가 지뢰 퇴치 활동 자금 지원에 소극적인 것도 비인도적인 대인지뢰가 그대로 땅에 묻혀 있게 두는 요인입니다. <br /> <br />미국은 전 세계 지뢰 제거 예산의 40%에 이르는 3억 달러, 우리 돈 4천100억 원 이상을 매년 대 왔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홍주예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: 한경희 <br />디자인: 임샛별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홍주예 (hongkiza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901115910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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