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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청률 1위인데...미국 CBS '트럼프 비판' 토크쇼 폐지 논란 / YTN

2025-07-18 4 Dailymotion

미국 CBS가 심야 방송 프로그램 시청률 1위인 간판 프로그램 '더 레이트 쇼 위드 스티븐 콜베어(The Late Show with Stephen Colbert)' 폐지를 갑자기 발표한 배경을 놓고 논란이 인다고 일간 뉴욕타임스(NYT)가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대통령의 심기를 건드리는 농담을 반복하는 진행자 콜베어를 퇴출해 대통령에게 점수를 따려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인터넷에서 확산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BS 모회사인 파라마운트가 할리우드 스튜디오 스카이댄스 미디어와 추진하는 84억 달러, 약 11조7천억 원 규모 합병안 성사에 필요한 연방통신위원회(FCC) 승인을 위해 최고 결정권자인 대통령에게 잘 보이려 토크쇼를 희생시킨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CBS는 이달 초에 트럼프 대통령이 제기한 민사소송에서 1,600만 달러, 약 217억5천만 원의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해 비판받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기간 CBS의 간판 시사 프로 '60분'이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유리하게 편집한 인터뷰를 내보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에 대해 CBS는 "근거가 없다"며 맞섰다가 갑자기 입장을 바꿔 거액을 지불키로 약속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콜베어는 지난 14일 방송에서 CBS와 트럼프 대통령의 합의 사실을 거론하며, '거액의 뇌물'이라는 표현을 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인 민주당의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 의원은 "CBS의 모회사가 트럼프에게 1,600만 달러를 지불한 뒤 콜베어의 토크쇼까지 취소했다, 정치적 이유가 있었다면 국민은 알 권리가 있다"며 의회 차원의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CBS는 성명에서, "심야 방송이 직면한 어려운 재정적 환경에 따라 폐지를 결정한 것으로 프로그램 내용이나 모회사 파라마운트와는 상관이 없다"고 해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심야 토크쇼의 제왕으로 불렸던 데이비드 레터맨이 2015년 은퇴를 선언한 뒤 후계자가 된 콜베어는 지난 10년간 레이트쇼를 진행했습니다. <br /> <br />콜베어는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조지 W. 부시 전 대통령 등 보수 진영 정치인과 유명인에 대한 풍자로 인기를 얻었습니다. <br /> <br />레이트쇼는 내년 5월까지 방송되고, 이후에는 후속 진행자 없이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종욱 (jwkim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507181723251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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